[대한뉴스] 조슈아 웡과 함께 우산혁명을 주도했던 네이선 로가 목적지를 밝히지 않은 채 해외로 떠났다.
2014년 우산혁명을 주도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네이선 로는 앞으로 해외에서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보안법을 시행하기 이틀 전에 홍콩을 떠났다고 밝혔다.
네이선 로는 지난 6월 30일 국가보안법이 통과되자 청년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과 공동으로 창당한 데모시스토당을 탈당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는 새로운 법이 유혈이 낭자하는 문화혁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네이선 로는 홍콩에 대한 미국 하원 청문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증언했다. 그는 중국 정부에 의해 구금될 것이 두려워 홍콩으로 돌아가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미 홍콩을 떠났으나 "국제적 차원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언론에 발표했다. 그는 자신이 어디로 떠났는지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위험 문제를 생각해서 저의 개인적인 위치와 상황에 대해 많은 것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선 로는 2016년 홍콩 입법회의 최연소 입법위원이 됐다. 그러나 취임선서를 부적절하게 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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