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청차우 빵 축제를 맞아 섬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올해 '번 스크램블링(bun scrambling)' 빵 탑 오르기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시행 중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우려해 취소됐다. 빵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가 개최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논의를 했지만 결국 취소됐다.
재난을 물리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전통적인 종교의식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조치로 100년 만에 취소된 것이다. 두 개의 큰 행사를 취소했지만, 전통 빵 축제는 정상적으로 진행하자 연휴 첫날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방문객들로 청차우 섬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일부는 마스크를 벗고 피시볼과 먹거리를 즐겼다. 4명 이상의 그룹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섬 주위를 산책하며 즐겼다.
란타우섬 퉁청 역 부근에는 수상 가옥이 있는 타이오 방문객들과 등산객들이 붐비었고, 센트럴 부두와 사이쿵 부두에는 외곽 섬으로 나가기 위한 나들이객이 붐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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