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원격으로 폭탄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혐의로 기소된 한 학생이 최근 쿤통 법원에 출두한 뒤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해 12월 완차이의 한 학교 밖에서 발견된 사제 폭탄 2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남성의 집에서 10kg의 폭발물이 들어 있는 원격 조종 장치에 설치된 것과 유사한 형태의 회로기판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회로기판은 휴대전화 신호를 수신해 신호를 전류로 변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항기를 통과한 뒤 전류가 폭발물을 터뜨리는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개월에 걸친 반정부 시위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발물 제조 음모를 꾸민 것이라고 전했다. 4개월의 조사 끝에 이 학생은 쿤통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20세인 이 남성은 고의적으로 상처를 입히려는 음모뿐만 아니라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7월 2일까지 연기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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