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부는 7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2주간의 국경 폐쇄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 전염 사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 환승도 계속 금지된다.
지난 3월 25일부터 14일간 시행된 조치는 중국 외부에서 홍콩으로 들어오는 비거주자를 금지하는 것이었다. 본토, 마카오, 대만에서 오는 경우는 제외했는데 2주간 외국 방문을 하지 않은 사람만 입국 가능하며 홍콩 입국 후 14일간 강제 검역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정부는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최근 2주동안 2배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 해외 여행과 관련된 신규 사례가 75%였다고 밝혔다.
5일 일요일 공항에 도착한 승객의 수는 국경 폐쇄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3월 24일에 비해 82% 감소한 813명이었다. 이 중 7명은 비거주자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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