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대 분야 20개 사업의 해양전략사업 추진
경북도, 5대 분야 20개 사업의 해양전략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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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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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동해안에 대한 정부의 초광역개발권 발전계획과 연계, 동해안 발전방향과 비전을 새롭게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분야 20개 사업의 해양전략사업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에서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미 동해안권 초광역개발권 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만큼, 이와 연계 하여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동해안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주요 해양전략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린에너지산업클러스터 △해양바이오산업클러스터 △역사·문화·생태관광육성 △울릉도·독도 국제관광휴양섬 개발 △ 해양기반조성사업 등 5대 분야 20개 사업에 14조 3,136억원을 투입, 해양개발을 추진키로 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클러스터사업으로 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 △국립해양에너지 연구소를 건립하고, 세계 최고의 멀티해양기능이 있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동해안에 건립한다는 것이다.

또 미래의 생명공학산업을 주도할 해양바이오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하여 사업비 1조 9,256억원을 투입 △해양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 △동해권 Sea food valley 건립 △해양심층수 클러스터 조성 △동해권 해양생물자원관 등을 건립한다.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해양자원을 활용, 동해안을 역사·문화·생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사업비 6조 8,500억원을 투입 △동해안 초광역권 관광탐방로 개발 △동해안 연안·국제크루즈 항로 개설 △울진 왕돌초 월드아일랜드 조성 △동해 복합해양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였다.

이외에도 신비의 섬 울릉도와 국토의 막내 독도를 국제 관광 휴양섬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사업비 2조 696억원을 투입하여 △국토 끝 섬 관광자원 화 사업 △울릉 사동항 개발 △ 울릉항 해양복합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경북도는 해양기반사업의 확충을 위하여 사업비 2조 9,184억원 투입 △영일만항을 조기에 건설하고 배후단지를 조성 △포항 구항 재개발 △마리나 항만 개발을 함께 추진키로 하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한 해양전략사업은 대부분 국책사업화 해 나갈 수 있는 대단위의 프로젝트라면서 기존의 동해안 해양개발 종합계획을 보완하고 동해안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동해안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주요 해양전략사업의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하여 4. 30일(목) 오후 2시 해양전문가 100여명을 초빙, 동해안 지역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새롭게 모색하고 신성장 동력원으로서의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해양전문가 심포지엄을 엑스코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전략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동해지역 복합형 해양과학교육관 건립방안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 방안 △동해안 해양관광산업의 발전방안 △울릉도·독도 국민관광휴양섬 조성방안 등 주요 프로젝트의 실천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21세기 신해양의 시대에 부응하는 동해안 지역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제안된 해양개발 사업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실현성 검토과정을 거쳐 적극 시책화 해 나가기로 하였다.

 

황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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