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영국, 아일랜드, 유럽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이던 홍콩인들이 홍콩 정부의 자가격리 소식에 서둘러 귀국했다.
대부분 영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많았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학생은 30,000홍콩달러를 내고 비즈니스석을 구입하기도 했다. 급하게 귀국하면서도 혹여나 비행기 안에서 감염되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모두 착용했으며 어떤 승객은 10시간 동안 고글 등 보호장비를 탄 채로 식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찬이라는 이름의 학생은 고글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여진 방역옷을 입고 입국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런던에는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지인들은 감염 예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19일 목요일부터 대만, 마카오를 제외한 모든 입국자들이 자가 격리 조치된다고 홍콩 정부가 발표함에 따라 해외 여행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급하게 돌아오는 홍콩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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