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고급화를 본격 추진한다.
그간 서울, 부산, 경기 등 여러 지자체에서 BRT를 도입·운영 중이나,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구축·운영됨에 따라 도입 당시 기대했던 속도나 정시성 등 제 기능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는 지자체, BRT 운영기관, 경찰, 연구기관 등으로 BRT 운영체계 개선 및 Super-BRT*(이하 S-BRT) 표준 지침(이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전담조직(이하 T/F)를 구성하여 지난 4.17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T/F에서는 우선 S-BRT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입·운영 중인 세종 BRT와 청라-강서 BRT를 대상으로 운영체계상의 문제점, 서비스 수준 등을 집중 점검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신호체계, 정류장, 전용차량, 환승시설 등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설치기준의 적정성, 이용자 편의 등의 관점에서 실태를 면밀히 조사·분석하여 장·단기 개선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BRT 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토대로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시범사업 2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며, 제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신규 택지지구에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대광위 간선급행 버스체계과 박진홍 과장은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적극 도입하고, 기존 도시에도 S-BRT기준에 최대한 부합되는 BRT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BRT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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