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오재현 차장, K.K Srivatas 사장, R. Kumar 한국 영업담당 매니저)
최근 한-인도간 CEPA발효를 앞두고 인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크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인도 소프트웨어 시장이 하드웨어 중심의 한국 IT산업과 만들어갈 시너지효과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16일 인도 Nucleus Software사의 한국방문은 그 기대감에 현실성을 부여해주고 있다.
1991년 ‘인도의 등소평’이라 불리는 나라시마 라오총리와 현 인도총리인 만모한 싱,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폭풍의 개혁(Reform by Storm)’이라 묘사되는 대대적 경제개혁을 단행했다.
이후 인도는 벵갈루루, 사티암등을 중심으로 실리콘벨리를 넘보는 세계 IT의 중심이 되었고 그 배후에서 인포시스(ITL), 타타(TATA), 릴라이언스(Reliance)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굴지의 기업들이 이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인포시스는 기업의 투명성과 기업의 사회적 기여등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벤치마킹이 되면서 ‘기업가 정신’의 대명사가 되고 있으며, 타타는 1868년 타타그룹의 창업주인 잠셋지 타타가 조그만 무역회사를 세우면서 시작되어 지금은 인도 GDP의 2.8%를 차지하는 인도 국민기업으로 불리고 있다.
릴라이언스 또한 1977년 회사의 주식공개로 인도의 주식시장문화를 이끈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도의 IT기술이 기업의 일반적 아웃소싱 영역인 BPO(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에서 KPO(지식 프로세스 아웃소싱)부분으로 급속히 진화하면서 주목 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하면 떠오르는 Nucleus Software사.
Nucleus Software사는 1986년 설립되어 소액 거래은행, 신용카드, 금융고객관리, 인터넷 뱅킹등 금융관련 분야의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며 인텔(Intel), 오라클(ORACLE), 아이비엠(IBM), 휴레팩커드(HP) 등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Nucleus Software의 아시아 태평양 영업담당 사장인 K.K Srivatas 씨는 “인포시스하면 ‘기업의 투명성과 기업가 정신’이 떠오르고, 타타 하면 ‘인도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우리 Nucleus는 세계에서 ‘지적 재산권’의 대명사가 되고 있습니다.”라며 Nucleus의 기술이 한국의 동아시아 금융허브와 만날 때 그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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