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09 해외시장개척 활동 본격 전개
경북도, 2009 해외시장개척 활동 본격 전개
  • 대한뉴스
  • 승인 2009.02.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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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오는 2월23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등 동남아 지역 무역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2009년도 도내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현지시장성이 높은 도내 업체의 기계류품목 위주로 파견단을 구성하였으며 전략적 수출시장 공략을 위하여 현지 KOTRA무역관 등을 통해 사전 철저한 시장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판로개척의 가능성이 높은 경북도의 우수한 5개 중소기업을 엄선하여,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과 상품홍보 활동 및 시장조사 등을 병행하여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동남아 국가 중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세계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3~5%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경북 업체는 색채곡물선별기 전문생산업체인 대원GSI(칠곡)를 비롯하여 스팀보일러 제작업체 쌍마기계(경산), 국제단조(경산, 로터리 칼날), 동호(경산, 유리접합 필름), GMT(칠곡, 소형머시닝) 등이다.

이번 동남아지역 시장개척활동은 금년도 경북도의 중점 공략대상 중 하나인 BRICs지역 국가 및 인근 미개척지역에 대한 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시장개척활동은 아시아국가 가운데 지역 기업의 진출이 미흡한 이슬람권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인 동시에 최근 경제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로서 철강, 자동차, 기계산업에 대한 대외 의존도가 크고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권간 교류가 활발한 국로로서 IT, 바이오 등에 대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을 계획한 경북도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아 중산층이 적어 구매력이 떨어지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잠재력을 감안하여 시장 선점을 위한 지속적인 진출이 요구된다”며, “2009년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올해 14회에 걸쳐 34개 지역에 100여개 업체를 파견하여 해외시장 개척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황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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