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수) 오후 3시부터 약 40분간 방한 중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무대신을 접견하고 한·일 관계, 경제위기 극복, 북핵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李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것이 진정한 협력”이라며 “세계적 경제위기를 양국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자. G-20 정상회의에서도 일본과 한국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리고, 李대통령은 “두 나라가 국제무대에서 협력하는 것은 세계 번영 뿐 아니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프간 재건 지원과 소말리아 함정 파견에 양국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李대통령은 “대북정책과 6자회담 문제에 앞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미국과도 조율해 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으며 나카소네 대신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한국이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나카소네 대신은 “아소총리가 지난달 방한 때 이대통령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이대통령께서 올해 일본을 방문해주시길 바라고 있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대통령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일본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사진출처/청와대>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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