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2017년 6월 및 상반기 항공운송시장은 항공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308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7년 6월 항공여객 및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국제 0.2%, 국내 5.9%), 2.9% 증가하였고, 상반기 여객도 전년 동기 대비 6.6%(국제 6.4%, 국내 7.1%), 화물은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국제선 여객은 중국 노선의 4개월 연속 역성장(-44.9%)에도 불구하고, 일본(+35.6%)·동남아(+16.8%)·유럽(+14%) 지역 노선의 호조로 감소세를 상쇄하여 전년 동월 대비 0.2% 성장한 598만 명으로 역대 6월 중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중국(-44.9%)과 중동․아프리카 등 기타(-6.8%) 노선을 제외한 일본(35.6%), 동남아(16.8%) 중심으로 전체 노선이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대구(105.4%)·김해(8.2%)·인천(4.2%)공항은 증가한 반면 중국노선 여객 감소로 제주(-72.8%)·청주(-83.7%)·무안(-62.8%)·양양(-77.6%)공항 등은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실적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44.9%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8%를 기록했다.
6월 국내선 여객은 운항 확대(4.6%)와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상승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여수(26.9%)․청주(19.1%)․광주(18.9%)․대구(14.8%) 공항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울산(-4.8%)·인천(-1.6%) 공항은 여객 실적 감소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8%, 6%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5.5%를 기록했다.
6월 항공화물은 IT 제품 및 해외직구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중국(-15.3%)과 중동․아프리카 등 기타지역(-8.9%)을 제외한 동남아(11.7%)‧일본(7.9%)‧유럽(7.8%) 등 전 지역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국내화물의 경우 내륙(-0.8%) 및 제주노선(-0.03%)이 약보합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2.3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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