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나락으로 떨어진 언론자유지수 정상화해야”
유승희 의원 “나락으로 떨어진 언론자유지수 정상화해야”
‘언론의 자유 확보와 해직 언론인 복귀를 위해 방통위원장의 책무를 다해야’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7.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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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의원은“언론의 자유 확보”와 “해직 언론인의 신속한 복귀”를 주제로 이 후보자에게 질의를 했다.

 

유승희 의원 ⓒ대한뉴스

유승희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국경없는기자회(RSF)에서 발표한 2017년 언론자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30개국 중 63위에 불과”하며, 국제언론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언론자유국에서 지난 7년(2011~2017년)간 “부분적 자유국가”로 분류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언론의 자유를 정상궤도로 돌리기 위한 후보자의 복안에 대하여 물었다.

 

이 후보자는 “지난 9년 동안 지나치게 방송에 대한 통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 및 언론 통제를 언론자유지수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았다.

 

또한, 유 의원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작성한 “언론탄압백서”를 인용한 “이명박근혜 정부의 언론탄압일지”를 보이며 지난 9년에 걸쳐 쉼 없이 이어져온 언론탄압의 문제의 심각성을 짚었다. “야당 의원들이 후보자의 좌편향이나 특정 이념에 치우쳐있다는 부분에 대하여 지적하고 있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언론의 자유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이어 “현재 공정하지 못한 방송의 바탕에는 지배구조의 문제가 있으며”방송통신위원장의 역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질의하였다.

 

이 후보자는 “부당해직 및 징계를 받은 300여 명의 부당해직 언론인의 복직과 명예회복, 원상복구 등이 필요”하며, “방송의 거버넌스 제도 구축을 위해 법‧절차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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