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상현 기자] 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을 맡은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외할머니가 17년 동안 배추장사로 날 키웠지만 성공하기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효도를 하지 못한 게 한이다"고 말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외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자칫 삐뚤어질 수도 있었던 환경에서 스스로를 붙잡은 힘은 뭐였나'라는 질문에 "어릴 때 할머니 사랑을 많이 받았다. 항상 '바르게 커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할머니가 17년 동안 배추장사하면서 나를 키우셨다. 할머니 때문에라도 '바르게 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배정남은 "내가 성공하기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효도를 하지 못한 게 한이다"고 밝혔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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