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기업들이 신규 사업 확대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대규모 개발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한 기업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종합 IT 서비스 기업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는 중국 심양시와 ‘글로벌 개발센터(GDC, Global Development Center)’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일(일) 밝혔다.
<사진은 중국 심양시 마벨롯(Marvelot) 호텔에서 LG CNS 신재철 사장(사진 왼쪽)과 양야쩌우(杨亚洲) 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심양 글로벌 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09년 초 완공 예정인 ‘중국 심양 개발센터’는 중국 북경, 인도 방갈로르에 이은 LG CNS의 세 번째 글로벌 개발센터이다.
‘글로벌 개발센터’란 시스템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역량은 뛰어나지만 인건비부담이 적은 인도나 중국 등 해외 지역에 개발 전담 기지를 세우는 것으로, IBM 등글로벌 IT 서비스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IT 기술자들이 해외에 파견돼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서비스 방법에서 벗어나 해외 고객에게실시간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고객에게는 개발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심양시 쩡웨이(曾维) 당서기는 “한국어와 IT 기술 역량이 뛰어난 우수 IT 인재가 몰려있는 심양에 LG CNS가 개발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LG CNS등 외국 기업이 사업하기에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기존 북경 개발센터의 경우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사업을 위주로, 심양 개발센터는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 인도 방갈로르 개발센터는 기존대로 영어능력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북미 및 유럽 지역 고객 대상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일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화와 조직 운영 효율화를 추진, 그간의 공정 선진화를 통한 시스템 분석/설계와 개발 공정 분리,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매트릭스 조직 정착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위해서는 과감히투자할 것이며 향후 동남아 지역 등 개발센터 설립 요건을 갖춘 곳을 지속적으로 물색, 글로벌 개발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G CNS는 국내에도 개발센터인 DCK(Development Center of Korea)를 두고전세계 글로벌 개발센터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글로벌 개발센터 전체적인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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