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기도지사가 수립·제출한 의정부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건교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오늘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정부민락2택지개발사업(시행: 주택공사)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하여 총면적 262만4천㎡(79만평) 규모에 1만4,462세대(4만3,386인)가 입주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조6,110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의정부민락2지구의 구체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는 사업지로부터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서울외곽순환선(의정부IC)~장암IC간도로 2.2km를 확장하고, 이동교리~의정부시계간 도로 4.0km를 신설·확장하는 등 도로개설 6개 구간에 총 2,04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지와 도봉산역 사이(9.5km)에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BRT 노선을 신설(842억원)하고, 도봉산역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환승시설(40억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 중인 서울외곽순환도로(일산~퇴계원, 2008년 완공), 서울~포천간고속도로(2010년 완공예정) 사업 등 주변 교통개선 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고, 앞으로 의정부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대중교통이용 편의 증진 및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원활하게 된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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