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울진)바다목장 해역에 시설한 해군 숙영정이 새로운 물고기의 쉼터로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숙영정(3,800톤급)은 해군장병들의 숙소로 이용되어 오다 시설이 노후화된것을 퇴역시켜 어초용으로 리모델링한 후 2008년 6월 9일 바다목장해역인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앞바다에 시설하였다. 그 후 3개월이 경과한 9월 중순 수중 카메라로 확인한 결과 방류된 조피볼락을 비롯하여 전갱이, 말쥐치, 돌돔 등 수 만 마리의 어류가 위집(蝟集)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에 방류한 조피볼락의 경우, 다이버가 먹이를 주면 자연산 돌돔 과 함께 일시에 모여들어 해군 퇴역선인 숙영정 주위가 마치 양식가두리와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장관을 보였다.
앞으로 바다목장은 고선어초 및 수중암초의 시설과 더불어 어장조성 및 수중 테마파크로써 보다 풍요롭고 다시 찾고 싶은 바다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경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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