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한일 철도인이 충남 서대산에서 만나,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코레일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대산 드림리조트(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에서 열린 '2008 추계 철도인 등산대회'에 코레일과 JR큐슈철도 산악회 회원, 철도동호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등산대회는 한국철도산악연맹회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강경호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코레일 산하 단위산악회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특히, 일본의 JR 큐슈철도 산악회 등산연맹 임원 5명이 내빈으로 참가해 한일 철도인의 화합을 다졌다.
등산대회 참가자는 19일 저녁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대회 점등식·캠프파이어 행사와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둘째날 한일 철도 산악인은 904미터 서대산 정상에 올라, 코레일과 JR큐슈의 아름다운 동반을 위한 화합주를 마시기도 했다.
박재근 한국철도산악연맹회장(코레일 기술본부장)은 “매년 열리는 등산대회는 대자연의 섭리를 실천하고 있는 철도인의 축제”라며, “철도산악인은 철도인 특유의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철도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산악연맹은 철도와 자연을 사랑하는 전국 철도인이 모여 지난 1964년 창립됐으며, 올해로 44주년을 맞는다. 현재 회원수가 총 3000여명에 달하며, 현직 철도인과 퇴직철도인, 철도동호회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코레일 내부 동호회 가운데 최대 규모와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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