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세종대로는 '2016 시민예술축전' 축제로 들썩
서울시, 10월 세종대로는 '2016 시민예술축전' 축제로 들썩
  •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9.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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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영목 기자] 오는 10월 2일 ‘2016 시민예술축전’ 개막식에서 소셜라틴댄스 공연 ‘올 댓 댄스 플로어’와 시민무도회 ‘오케스트라와 춤을’ 이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2일 9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

 

ⓒ대한뉴스

 

오는 10월 2일 일요일 12시 30분부터 스윙, 살사, 탱고 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된 300여 명의 대표 춤꾼들이 공연을 하고, 라이브밴드의 연주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올 댓 댄스 플로어’가 진행된다.

 

소셜라틴댄스의 대표 장르인 살사, 스윙, 탱고 동아리의 대표 춤꾼 150쌍, 총 300여 명이 각각의 장르별 개성을 살린 공연을 60분간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 후 라이브밴드의 연주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즐기는 소셜댄스타임을 마련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 올릴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무대에서 시민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축제에 모인 시민이 함께 라인댄스를 추는 시민무도회 ‘오케스트라와 춤을’ 으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시민무도회:오케스트라와 춤을’에서는 서울 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 80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공연의 마지막인 ‘윌리엄텔의 서곡’이 연주되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온라인에 사전 공개된 무보영상을 통해 연습한 라인댄스를 함께 추는 합동무대가 펼쳐진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2016 시민예술축전 사무국 카페(cafe.naver.com/artsforallseoul)에 게시된 무보영상을 통해 개별 연습을 하고, 행사 당일 11시 현장에서 최종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시민무도회’는 춤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인기 프로그램인 ▴잔디광장 ▴거리체육관 ▴버블슈트 ▴찾아가는 119안전체험 ▴거리예술존도 즐길 수 있다.

 

미니 농구대, 골프퍼팅 등 거리체육관에서 간단한 스포츠도 즐기고, 버블슈트를 입고 세종대로를 자유롭게 누비기도 하며, ‘찾아가는 119 안전체험’에서 아이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을 배워볼 수도 있다.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잔디광장에서 쉬거나 거리예술존에서 다양한 거리 음악 공연을 즐겨볼 수도 있다. 각종 체험 행사는 11~16시, 거리예술존은 12~16시까지 운영된다.

 

이후 10월 8일 11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야외 전시장에서 110여 팀의 시민미술가들이 참여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생활미술 展과 場’을 진행한다.

 

‘생활미술 展과 場’에서는 회화, 조각 등 일반적인 미술장르를 포함하여 일상 속 예술작업인 플라워아트, 일러스트, 패션, 바느질 등 다양한 범위의 생활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아트마켓으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외에도 체험행사 및 부대프로그램이 준비돼 생활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연극 및 뮤지컬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입체낭독극 열전’이, 12월에는 밴드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시민액션밴드 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예술축전 사무국은 축제의 현장뿐만이 아니라 시민예술축전의 준비과정과 생활예술 동아리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문가의 취재를 통해 기록 하고 있다. 기록의 결과물은 12월, 축제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후 다큐멘터리 영화와 프로젝트북의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예술축전 공식 온라인카페(http://cafe.naver.com/artsforallseoul) 또는 시민예술축전 사무국(070-4349-0854/334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오는 10월 2일 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2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은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39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인 광화문→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숭례문~삼청동, 서대문~종각 등 도심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특히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도심 한 가운데서 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신나게 댄스를 펼치는 신나는 무도회”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시민참여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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