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목), 내일 있을 광복절 및 건국 경축행사를 앞둔 서울 광화문 거리는 분주하고 기대에 차 있다.
무관심 속,
부서진 판자조각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간판이 내려진 상가가 즐비한 거리 한 켠에 ‘단결, 투쟁’을 부르짖는 차 한 대가 외로이 서있다.
작년 10월,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의 토지주와 건물주의 주인이 바뀌면서 상가세입자들의 하루하루는 불안의 연속이었다.
손님들 대신 건장한 체격의 청년들이 들락거리며 창문과 문을 부수고 집기류를 몽땅 털어가는 등 세입자들에게 세상은 무법천지가 되었다.
인권유린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투쟁하는 그들의 하루는 오늘도 힘겹기만 할 듯.
박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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