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문화재 수리와 현장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문화재 수리와 현장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현장 토론회 개최 / 11.27.(금)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5.11.2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수리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품질 확보 등을 위해 27일 경상북도 의성 탑리리오층석탑(국보 제77호)과 안동 번남댁(중요민속문화재 제268호)을 대상으로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한 관계 전문가와 수리 관계자와 국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통‧공유‧개방을 근간으로 하는 정부 3.0 실천 차원에서 문화재 수리 의사결정 방법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재 수리분야에서 쓰이는 각종 수리기법과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관계 전문가와 수리 관계자 등의 토론과 일반인의 질문에 대한 문답도 함께 이루어졌다.

 

그동안 문화재 수리는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생각되어 수리현장에 방문하거나, 구체적인 수리기법과 방법에 대해 알기가 쉽지 않아, 수리가 완료된 후에도 왜 그렇게 수리가 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면을 고려하여 문화재 수리에 대한 투명성 강화와 수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돕고자 문화재 수리현장 공개를 시도하게 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기술자문 등을 통해 해당 문화재 수리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를 비롯하여 외부 전문가와 언론인, 수리분야 기술인과 수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의성 탑리리오층석탑과 안동 번남댁 수리현장을 둘러보며 각각 석조문화재와 목조문화재의 수리범위ㆍ방법과 고증의 타당성 등을 토론하였다.
 

사진은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가설덧집 전경의 모습ⓒ대한뉴스

현장 토론회가 진행된 의성 탑리리오층석탑은 상부 탑부재 이완과 균열을 원인으로 2012년 10월부터 석탑을 해체보수 중이며, 안동 번남댁은 기와노후와 목조 부재의 뒤틀림을 원인으로 올해 7월부터 안채 등을 해체보수 중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 수리현장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수리현장 공개 방법의 개선과 문화재 수리 의사결정 체계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 관련 제도 개선과 수리 감독기능 강화 등을 통해 안정된 수리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