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영목 기자] 11월 18일(수), 19(목) 양 일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이 ‘온맵시’ 장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난방 에너지를 줄이고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맵시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환경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21개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온맵시 캠페인’ 선포식을 18일(수) 진행하고, 이어서 방한용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맵시 캠페인은 ‘따뜻한 차림, 건강한 지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온맵시 7대 행동수칙(첨부)에 나선다.
서울 기후행진(11.29.) 내 온맵시 차림 행진 참여 등 공동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온맵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온맵시 나눔 바자회는 홈플러스(10개 업체), 좋은 사람들, 쌍방울, 동대문 헬로apm,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도조, 티나블러썸)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내복과 카디건, 스웨터, 방한실내화, 모자, 머플러, 양말 등 겨울철 추위에 필수 아이템인 방한용품을 정상가 대비 최고 8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바자회 현장에서는 에너지시민복지기금 부스가 운영되며, 이날 바자회 판매와 구매에 참여한 업체와 시민 누구나 ‘에너지기금’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목도리 이어뜨기 기부코너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대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겨울철 방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동시에 함께 모두가 따뜻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업체 및 시민현물 기부를 진행한다. 미래세대와 지구 건강을 위한 에너지절약은 세련된 시민의 기본 소양으로, 모두 함께 온맵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개그우먼 김미화는 “내복을 입고 활동중인데 매우 따뜻하다.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온맵시 운동을 통해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자”고 캠페인 동참의사를 밝혔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맵시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3℃ 높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겨울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온맵시’로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