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지리산 자락에 '국민여가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 오토캠핑장과 화장실, 취사시설, 샤워장 등을 갖춘 대단위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작해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완공하게 될 이 사업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국민여가 오토캠핑장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오토캠핑장 주변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을 비롯해 국악의성지, 지리산 허브밸리, 지리산 둘레길 등 많은 관광코스와 바래봉철쭉제·허브블랙푸드축제·눈꽃축제 등 계절별로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주변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숙박을 위해 시내권이나 인근 시군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변 관광지나 지역축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리산 주변 관광객 편의제공을 통해 지역 소득증대는 물론 지리산권역 관광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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