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항에서 독일제 유명 여행가방 리모와(Rimowa)만 전문적으로 훔쳐오던 여행사 가이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윙온 여행사 가이드로 일해오던 이 남자의 집에서 13개의 리모와 여행가방을 추가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해외 여행 기회가 많은 점을 이용해 공항에서 다른 승객의 짐을 슬쩍한 다음 여행가방만 인터넷에 팔아넘겼다.
용의자는 일부러 고급 브랜드인 리모와만 노려서 가져갔는데 이 가방은 상태에 따라서 인터넷에서 1천~수 천달러까지 받고 팔 수 있다.
물론 고급 가방 안에 들어있는 귀중품은 과외로 얻어지는 수당으로 챙겼다.
리모와의 여행 가방 신상품은 1만 달러 이상에 팔리기 때문에 사용한 것을 인터넷에 50~70%에 내놓아도 충분히 팔렸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 남자는 공항 내에서 고급 여행가방이 중점적으로 없어지는 일이 빈발하자 사복 경찰을 현장에 파견해 수색을 강화한 공항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여행 가방 도난 신고는 지난해 전체 31건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7월까지만 40건이 보고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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