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미래 파티시에 꿈나무들이 모여 열띤 제과제빵 경연을 펼쳤다.SPC그룹의 사회복지 법인 SPC행복한재단은 11월 30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진행했다.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그룹이 2012년부터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제과제빵 대회로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진행한다.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청소년들이 제과제빵을 경험하고,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850여 개의 아동기관의 1만 4000여 아동∙청소년들에게 약 1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0개 팀(아동 10팀∙청소년 10팀)에서 총 55명이 참가해 ‘지역별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빵’을 주제로 경연을 벌였다. 경포대∙고인돌∙한빛탑 등 지역 명소와 자연을 케이크∙휘낭시에∙샌드쿠키 등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출품됐고, SPC그룹 연구원 및 제과제빵 강사 등 전문가들이 맛∙예술성∙독창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강릉 지역 ‘1318 해피존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의 ‘Make Sweet’ 팀이 출품한 ‘파란바다 위에 배’가 차지했다. 아동부 대상은 대전 지역 ‘구암지역아동센터’의 ‘빵이 되고 싶은 꼬마’ 팀이 출품한 ‘꿈을 품은 한빛탑’이 차지했다.
‘파란바다 위에 배’는 지역 명소인 안목 해변, 경포 해변 등을 상징하는 바다를 주제로 제품 패키지를 어선으로 디자인했고, 강릉의 사계절을 나타내는 다양한 색깔의 휘낭시에를 완성했다. ‘꿈을 품은 한빛탑’은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을 형상화한 케이크로 탑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표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했다. 수상작들은 독창성∙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한 ‘Make Sweet’팀 김규린 학생은 “새벽마다 강릉 바다에 나가는 어부인 부모님을 떠올리며 완성한 작품이다. 그 동안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이번 대회가 제과제빵 분야 고등학교 진학 고민에 답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 팀에는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각 3팀에는 30만원, 우수상 각 6팀에는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앞서 SPC행복한재단은 대회 준비를 위한 제과제빵 교육비도 지원했다.
대회에 참여한 구암지역아동센터 임현정 센터장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진로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SPC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미래 파티시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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