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원주시는 10월 8일 오전 9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 관내 고등학생 간담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총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자유롭게 소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시 최초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8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로부터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 과정과 결과를 검토했다.
건의 사항 중 즉시 개선할 수 있는 ▲학교 주변 환경 개선 ▲보행자 신호주기 연장 ▲도서관 자료실 책상 교체 ▲학교 앞 폐기물 수거 장소 이전 등의 사안은 처리가 완료되었으며,
중장기적 계획 및 예산 투입이 필요한 ▲대중교통 개선 ▲원주시 각종 연구에 학생 참여 및 진로 체험 기회 확대 ▲전시 기획 등의 사안들은 각 담당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통학버스 지원 ▲학교 시설 개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 등 교육환경과 관련된 사항은 교육청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원주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현장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경제교육도시 원주의 인재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고, 나아가 우리 고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여 학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1차 간담회에 참여하지 않은 7개 고등학교에 대하여 추가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11월 중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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