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희 의원,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서 구정질의 통해 서창어울마당 방만운영 지적
유광희 의원,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서 구정질의 통해 서창어울마당 방만운영 지적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4.06.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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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14일에 열린 남동구의회 제294회 1차 정례회에서 유광희 총무위원장은 남동구 집행부를 상대로 서창어울마당의 방만운영에 대해 구정질의를 진행했다. 유광희 의원은 서창어울마당에 393억이라는 거금의 세금이 투입된 것에 비해 민원대응력이나 개관식 미개최, 소통창구 부재 등 미흡한 집행부의 운영 태도를 지적하며 구청장을 상대로 질의를 시작했다.

유광희 남동구의원 ⓒ대한뉴스
유광희 남동구의원 ⓒ대한뉴스

 

특히 개관에 대해서는 “구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져 구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임에도 홍보는커녕 개관식조차 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예산 절감의 차원이라 해도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줄여 예산을 의미있게 써야 하는것이지, 해야하는 것에 예산을 덜어내어 본래의 행정기능을 잃어버리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종효 구청장은 “건강·문화·교육이 접합된 초대형 복합시설이다 보니 시설 안전과 공사 마무리에 더 신경을 쓰느라 개관이 늦어졌으며 개관식을 하지 않은 만큼 홍보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 의원은 “서창어울마당 내 수영장, 도서관, 주차장 등 다양한 곳에서 불편사항이 발생하는데 정작 해결되는 것은 많지 않다.”며 “민원에 대해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고 답하는 집행부의 이런 미온적인 태도는 지자체가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구청장은 민원 대응력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며 앞으로 서창어울마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질의를 마치며 위탁기관인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을 방패막이 삼아 모든 문제개선을 떠넘기지 말고, 남동구에서 직접 소통창구를 따로 마련해 앞으로 시설 이용자들의 말을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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