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미숙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도봉 등 축제. 도봉산의 수려한 자연환경 아래 문화‧예술의 향기를 머금은 채 돌아왔다.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일대에서 ‘2023 도봉 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새로운 콘셉트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도봉 등 축제는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줄곧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 도봉구 소재 및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행사로 기획됐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들의 음악, 마술, 버블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들로 꾸려질 예정이며, 축제를 찾은 주민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28일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열리는 본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가 열리는 오후 2시부터 지역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가장무도회를 콘셉트로 한 도봉구립 교향학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2부에서 일몰시간에 맞춰 오후 6시경 점등 세리머니가 시작된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홍렬 선수가 속해있는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며 다음 순서인 도봉 등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패션쇼가 이어진다.
패션쇼는 스타시카 이승익 디자이너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가 함께 ‘평화: 이어가다’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도봉 등 축제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날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런웨이와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대미는 가수 백지영, 크라잉넛, 미스터트롯2 성리, 전미경의 무대가 장식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인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20여 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야외 빛 조각전이 평화문화진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도봉구 대표 애니메이션인 둘리를 비롯한 다양한 등 전시와 자연과 사랑, 평화를 이야기하는 청년작가들의 색다른 주·야간 조각작품 전시가 광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1년의 역사를 가진 도봉 등 축제는 그간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물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마련되었으니 많이 방문하시어 소중한 기억을 안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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