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5일 올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한 영하 18도 한파에도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12일째 진행 중이다.
간호협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이 254일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자 협회 임원 및 지부·산하단체 회장단이 다시 시위 주자로 나서며 국회 압박에 들어갔다.
이날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나선 간호협회 유재선 이사는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면서 “국민의힘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간호법 2소위 회부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재선 이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하기 위해선 간호법 제정을 통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 적정 배치된 숙련된 간호인력을 통해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이 제공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간호법을 더 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즉각 간호법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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