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의 요청으로 6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에서 완도에 400톤의 생수를 지원했다.
완도 노화도, 보길도, 금일도, 소안도, 넙도 등은 심각한 가뭄으로 ‘8일단수 2일급수’라는 초유의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여 급수선·급수차에 의지해왔다.
이에 지난해 8월, 윤재갑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육지부터 완도까지 해저 관로를 설치해 상수도를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현재, 광역상수도 사업은 환경부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검토 중이며, 빠르면 이달 안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동 사업은 총 678억을 투입하여 해남군 남성항부터 노화읍, 보길면 일원까지 총연장 31.km(육상 21.9, 해저 9.2) 구간에 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근본적으로 식수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윤재갑 의원과 함께 완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16억의 특별교부세(이동형 해수담수화시설 설치·급수선/급수차량 운영비) 및 생수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당장 부족한 완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농·수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생수 1,125톤을 지원받고 있으며, 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400톤의 생수를 추가로 지원받아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윤재갑 의원은 “식수난 해결을 위해서라면 국무총리, 장관 등 누구라도 만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통 큰 지원을 결정해주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님과, 완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계시는 김영록 전남지사님과 신우철 완도군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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