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영학 기자]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28일(수), 구미시 선산출장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과 함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본부는 구미시 숙원사업 중 하나로 2012년 식품연 경북본부 설립 신청 이후 관련 법령 미비 등의 문제로 2016년 8월이후 사실상 추진이 중단되었다.
이에, 김영식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출연연의 지역 조직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개정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2021년 8월 25일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이끌었다.
또한, 과방위 예산 심사과정에서 국무조정실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을 연장하면서, 꺼져가던 경북본부 구미 유치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후, 김영식 의원실은 경북본부 추진 관련 경상북도, 구미시, 식품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지원사항 등에 대해 수차례 의견청취와 논의를 거쳐 중단된지 약 7년만에 신규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2024년 구미시 선산 교리 2지구에 부지 6,596.4㎡(1995평),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되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년초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4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경북본부는 경북지역 바이오식품산업 R&D를 주도하면서,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통 발효식품 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지역특산 가공품의 품질 고급화, 수출상품과 연구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식 의원은 “구미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다.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 사업 추진이 늦어진 만큼 구미시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로 사업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구미가 대구경북지역 바이오식품 산업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예산확보와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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