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영목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전면 블록과 보강재를 연결 시공하는 보강토 옹벽 공법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75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775호 신기술(“T형 연결판으로 전면 블록과 보강재를 연결하여 시공하는 보강토 옹벽 공법”)은 여러층의 전면블록과 보강재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법으로 문희정, ㈜홍익기술단이 개발하였다.
이에 기존기술은 전면블록과 보강재 설치 공정을 한층씩 시공 연결하여 반복적으로 하여야 하나, 이 기술은 연속하여 동시에 시공하므로써 작업시간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보강토 옹벽 공법은 옹벽을 한 층씩 쌓아 다짐을 한 후 보강재와 옹벽을 연결하고, 이를 한층씩 반복 시공함으로 인해 공종의 수가 늘어나고 공사기간이 증가 하는 문제와 전면 블록의 균일화로 경관확보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벽을 여러층을 쌓고 다짐하는 동안 보강재와 연결판을 체결하여 전면 블록의 배면 홈에 T형 연결판을 끼워 넣어 시공함으로써, 보강재설치 공정과 전면블록 설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여 연속 시공이 가능토록 하였고, 다양한 규격의 전면 블록을 설치함으로써 경관을 조성할 수 있는 보강토 옹벽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아울러 전면블록, 보강재, 연결재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연속시공으로 공사기간이 약 21% 단축되며 공사비도 약 10.2~35.4% 절감되었고, 다양한 블록설치로 인해 경관을 향상시키고 있어 국내시장 확보 및 활용 전망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