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자동차 경찰 총앞에 겨우 멈춰
광란의 자동차 경찰 총앞에 겨우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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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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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에서 무법 과속 차량이 경찰들을 들이받고 도망치려는 것을 권총으로 제지하자 겨우 멈췄다.

33세된 렉서스 운전자는 위험 운전, 무자격 면허, 무보험 그리고 미등록 차량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광란의 질주를 벌이던 운전자와 경찰의 추적은 낮 12시15분경 칭사 고속도로에서 시작됐다. 문제의 자동차는 잠복 중이던 경찰차의 자동차 번호판 자동 인식 카메라 스캔을 통해 번호판이 만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경찰은 경고 사이렌을 통해 차를 세울 것을 경고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4명의 교통 경찰들이 추적을 시작했고 운전자는 포탄 공업 지역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렉서스는 시속 70km 구간에서 100km 이상으로 달렸으며,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차선을 마구 변경하고 도로 반대편으로 달리기도 해서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

10분 간의 추적은 운전자가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선 후에야 멈추었다. 경찰이 골목을 막고 렉서스로 다가간 순간 운전자는 경찰들을 치고 도망가려 했다. 경찰들이 권총을 들고 차를 겨누자 그제서야 차를 멈추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차 안에는 운전자와 24세된 여자친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운전자는 술이나 약물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경찰은 4개의 자동차 번호판을 차 안에서 발견했다. 그 중 하나는 남녀 모두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남녀에게 강도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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