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슨 랜드의 리 싸우키 회장이 판링에 있는 자신 소유의 땅을 내놓아 홍콩의 젊은 층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홍콩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땅은 약 1천 여 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로, 리 회장이 제안한 7개 부지 중 하나이다. 리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그룹의 연례 총회에서 “내 나이가 80이 넘었다. 나는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고 있다. 이제는 그것을 의미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자신이 내놓은 7개 부지 중 정부가 고른 땅은 원래 주유소를 지으려고 했던 땅으로 10만 스퀘어 피트의 부지이며 약 2억~3억 달러 상당의 개인 재산이라고 말했다.
리 회장은 이 땅에 한 채에 약1백만 달러 상당의 300스퀘어 피트 가량의 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오해를 피하기 위해 건설은 자신의 회사가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회장은 올해 초, 자신의 땅 중 일부를 홍콩 정부에 기부해 내집 마련이 어려운 젊은 층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을 짓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리 회장이 내놓을 모두 7개의 부지, 최고 10억 상당의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는 약 1만 여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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