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회설명회와 개별기업상담회 일정은 대구가 지난 11일 개최한데 이어 광주는 지난 25일에 가진데 이어 울산은 30일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각국이 자국산업의 보호를 위해 기술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TBT중앙사무국에서 신규 기술규제를 해당기업에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및 상담회에서는 △국제무역환경 변화와 TBT의 중요성 △IT산업의 글로벌 환경과 에너지 규제 동향 △국제환경규제 최신동향 및 대응방안 △기술규제 대응사례 및 TBT중앙사무국 서비스 활용 △EU-REACH 대응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고려대 강병구 교수는,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의 추세를 살펴보고 이들 장벽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절차 및 정부와의 협조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우리 기업, 특히 모든 정보와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함에 있어서 수입국의 무역기술장벽을 피해나가고, 이들 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있다.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 이한웅 전문위원은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 EU, 미국, 일본 등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수출기업이 환경규제에 의한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상담에서는 EU REACH(유럽신화확물질관리제도)와 관련해 수출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 동 제도에 해당되는지 여부와 추후 등록절차에 대한 상담과 중소기업들의 TBT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수출 시 어려움을 겪는 사례 파악에 대한 상담이 있었다.
기표원 TBT중앙사무국 관계자는 기술규제 정보를 신속히 수출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TBT 종합정보포털(www.knowtbt.kr)의 활용 방법과 주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애로를 해결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TBT중앙사무국의 지원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TBT 중앙사무국은 또, 언어 및 전문적 분석능력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주요한 해외 기술규제를 우리말로 번역해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TBT 자동경보서비스”와, 우리 기업들의 TBT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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