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아일랜드 대전 한정식의 새바람
로맨틱 아일랜드 대전 한정식의 새바람
신선한 재료·맞춤 메뉴로 고객들을 사로잡다
  • 대한뉴스
  • 승인 2010.06.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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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창작과 감상에 의해서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예술이라고 칭한다. 흔히 말하는 예술의 장르라면 음악이나 미술, 연극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평소 예술 활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무심코 ‘예술’이란 말을 내뱉을 때가 있다. 바로 음식상을 앞에 두고 맛깔나게 한입 머금은 순간이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진호텔 별관에 위치한 ‘로맨틱 아일랜드’는 예술의 경지라는 음식 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유진호텔 별관에 위치한 '로맨틱 아일랜드'는 토종 먹거리로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한뉴스


그치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는 음식사랑

‘건강한 음식, 즐거운 추억’ 이 문구는 지난해 12월 로맨틱 아일랜드를 오픈하면서

김상현 사장<右 사진>이 손수 정한 캐치프레이즈이다. 이 글에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으로 즐거운 기억을, 더불어 건강까지 챙기라는’ 김 사장의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그가 음식과 연이 닿은 건 군 생활을 통해서이다. 김 사장이 특수부대에 있을 당시 일반병들은 1식 3찬 기본식이 전부였다. 이에 그는 부대원들이 맛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 시간이 지날 수 록 김 사장의 요리는 나날이 일취월장했고 병사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그는 점차 ‘이 길이 내 길이다’라고 확신하며 제대 후 외국의 유명한 음식들을 맛보며 견문을 넓혔다. 김 사장은 음식업에 30년이 넘도록 종사하며 꾸준히 세워둔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400평 규모의 신개념의 로맨틱 아일랜드를 만들었다. 로맨틱 아일랜드는 양실, 한실의 체류형 스위트룸 등 최고급 객실로 구성되었으며 최신식 냉난방과 드럼세탁기, 오븐렌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호텔의 모든 조명은 LED로 만들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지하 1층에는 신개념의 노래방과 컨퍼런스를 할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다양한 용도의 세미나 장소를 가지고 있어 기업체나 단체 숙박에도 용이하다. 김 사장은 “손님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메뉴 또한 저희 집의 장점입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취향 따라 조리를 달리해 많은 분들이 만족해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은 재료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어 영양 만점은 물론 모든 음식이 단백하고 맛깔스럽다. ⓒ대한뉴스


음식의 승패는 재료에 달렸다

거리를 나가보면 다양한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음식이라도 어느 곳은 맛이 훌륭한 반면 어느 곳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김 사장은 그 차이를 식재료에서 찾았다. “어제도 충남 서산의 안면도에 다녀왔습니다. 갓 채취한 재료들은 직접 맛을 보고 결정합니다. 밀복과 말린복(건복)도 어시장에서 직접 보고 결정했구요. 이 재료들은 단 하루 만에 택배로 배달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년에 7만 킬로를 넘는 거리를 달리며 보다 맛좋은 재료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김 사장에게도 힘겨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초기 경영에서 자금문제에 부딪쳤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음식에서 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의 음식을 맛 본 고객들의 발길은 끊일 날이 없었다. 김 사장은 그와 같은 성공신화를 쓰기위해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식음료 사업은 제일 어려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만족하고 돌아 서는 모습을 보면 그간의 노고를 보상받는 기분을 아실 겁니다.”라고 밝혔다.

임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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