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수입차 vs 직수입차
정식수입차 vs 직수입차
  • 대한뉴스
  • 승인 2010.03.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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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S 보장성과 마케팅 부재로 정식수입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던 직수입차 시장이 저렴한 가격 및 보험과 연계한 A/S보장을 기반으로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직수입차는 외국의 제조사와 직접 공식 계약을 맺은 차량을 공식딜러가 판매하던 정식수입차와 달리 제조사와의 공식 없이 외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여러 브랜드의 차량을 소규모로 구입,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형태다.



수입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정식수입차 시장이 고환율과 유가상승으로 주춤한 가운데 평균 30%까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차체 옵션을 경쟁력으로 한 직수입차 시장이 커지고 있어 정식 수입업체에서도 차량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A/S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보장되던 공식수입차에 비해 한달 몇천km 이내로 제한되어 있던 직수입차는 국내 한 화재보험 상품과 연계되어 2년/4만Km~3년/6만Km까지 A/S가 가능해졌다.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http://www.carpr.co.kr) 권오호 사장은 “마케팅 광고 비용이 포함되어 고가(高價)였던 정식수입차에 비해 직수입차는 그런 부담없이 미국등지에서 훨씬 싸게 수입하여 더 싼 가격에 팔 수 있어 가격적인 혜택이 크며 정식수입업자가 판매하지 않는 차량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권 사장은 “최근 원화가치에 의해 직수입차 수입이 저조한데다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차가 중저가를 지향하자 그동안 국산차만 판매하던 개별 상사에서도 수입차를 병행하여 취급하므로 경쟁이 가중되고 있다”며 때를 맞춰 수입중고자동차협회(KIUCA)까지 출범해 앞으로 수입중고차 소비자의 권익과 유통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직수입차도 리스승계가 가능하므로 향후 소비자들은 직수입차 구매시 가격적인 혜택 이외에 A/S나 부품 공급 등의 문제도 함께 따져보고 현명하게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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