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남수 기자]서울시 건축학교는 2014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우리가 만드는 내일의 한강’을 시작으로 2015년 ‘남산 숨은그림 찾기’. 2016년 ‘서울의 길 찾아보기’, 2017년 ‘어린이 도시 탐험대’ 등 올해까지 10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로 10회째인 <2024 서울도시건축학교>가 지난 18일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수료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 강사로 참여해 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과 공유한 건축가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성과 보고 시간에는 올해 총 1,038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높은 만족도(9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건축문화 발전과 서울시민의 건축문화 이해 증진을 목표로 2024 서울도시건축센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운영했다.
올해는 서울 스케일(SCALE)을 주제로 강좌(기초, 심화), 나의 집 만들기 체험(초등, 청소년, 성인), 도시건축답사 등 9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용산 청파초등학교 전교생 346명을 대상으로 건축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기초 건축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 ‘난생처음 건축학교’는 참여 학생과 교사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서울시가 기획해 운영되어 오고 있는 ‘서울도시건축학교’는 국내 최장수 건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이었던 2014년 건축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건축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 현재 건축학과 진학을 앞둔 학생을 초청, 장학금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038명의 시민 중 초등학생 125명에게 서울도시건축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주택실장 명의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강사로 참여한 건축가 및 대학생 코디네이터 중 기여도가 높은 10명에게는 공로상을 시상하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오늘 수료증을 받게 된 어린이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여한 건축가 등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서울도시건축센터의 프로그램이 많은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으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서울시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성장하여 건축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건축문화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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