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우리나라와 몽골 간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5월21일(화)~23일(목) 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이데쉬 바트후(Idesh BATKHUU)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이 이끄는 몽골 정부 대표단과 상품, 서비스, 투자, 정부조달, 원산지, 지재권, 협력, 환경 등 분야별로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제2차 공식협상에서 양측은 작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협상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분야별 쟁점을 정리하고 입장차 해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몽골 EPA 체결 시 우리 상품의 수출 경쟁력 개선과 현지 한류를 활용한 현지 서비스시장 분야 진출 확대가 기대되며, 몽골 또한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편중된 경제의존도를 완화하고 교역을 다변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구리, 텅스텐, 우라늄 및 원유 등 광물 및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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