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제주 해녀 어업 문화유산 보전과 전승‘ 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위성곤 의원, ’제주 해녀 어업 문화유산 보전과 전승‘ 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위성곤 의원 “해녀 어업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미래 나침반”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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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제주 해녀의 삶을 통한 위대한 꿈을 품다‘는 타이틀로 ‘제주 해녀 어업 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문화유산인 제주해녀 유산의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 등재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의 지속가능한 어업 문화 창출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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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은 1부 토론회에서는,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의 ‘제주해녀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와 과제’, 김순자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의 ‘제주해녀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보전 및 활용’ 주제발표 후, 김영자 제주해녀협회장,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 고종석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고미 제민일보 선임기자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승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이어진 2부 토론회에서는,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제주해녀문화의 가치 재활성화’, 양종훈 상명대학교 교수의 ‘해녀의 위대함과 지속가능 방안’ 주제발표 후, 이재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김화자 제주문화예술재단 팀장, 김태관 제주대학교 겸임교수, 송정희 사단법인 제주국제화센터 대표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위성곤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서, “우리의 해녀문화는 단순히 기억하고 보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계승 발전시켜 가야할 소중하고 고유한 문화유산이다. 그런 점에서 해녀어업의 FAO GIAHS 등재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농축수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해녀어업을 농어업 유산으로 등재해서 계승 발전시키는 과정은 우리의 농축수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서, “지난 2016년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는 쾌거를 이뤘으나, 여전히 해녀 문화를 온전히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해결해 가야할 과제들이 아직 많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어업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우리 바다를 상징하고 우리 국토를 대표하는 제주 해녀 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와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 어업’의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 등재를 위해 힘을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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