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폴 찬모포 재무장관이 이번 회계년도의 예산 적자가 역사적인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단기적인 구제 조치와는 별도로 정부가 지난 10년간 반복되는 비용에 대해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악화로 세금과 토지 매매 수입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적자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4차 경제구제조치와 지난달 캐리 람 행정장관이 발표한 100억 홍콩달러 신규 구제조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250억 홍콩달러 구제 등으로 많은 예산을 지출했다.
재무장관은 정부가 사회복지 같은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사회 각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는 등 서비스 제공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지출을 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 지출의 연평균 증가율이 소득의 연간 증가율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정부 지출 총액은 1997/98 회계 연도부터 2018/19 회계 연도까지 174% 증가했지만 총 수입은 113%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재정장관은 홍콩의 현재 재정 보유고는 정부가 고용을 유지하고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계속해서 이러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지만, 앞으로 분수에 넘치는 지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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