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사업, 식생활 개선효과 거둬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사업, 식생활 개선효과 거둬
보건소에서 영양사를 파견하여 영양교육 1,230회, 과일공급 50회 시행
  • 박경미 기자 dkorea555@hanmail.net
  • 승인 2016.04.2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박경미 기자]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지난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15.9%가 영양섭취 부족자이며, 생애주기에서 청소년의 과일섭취량은 가장 낮으며, 가구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아동·청소년의 과일섭취량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 경험율도 24.6~30.9%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하여 월1회 영양교육과 주2회 과일공급을 하는「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모델 개발 및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및 가락시장 유통인,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해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영양교육은 1,230회, 과일공급은 50회 실시했다. 사업에 참여한 아이들의 참여 전·후 효과평가 설문조사 결과, 영양 및 식생활 지식이 5.98점에서 6.62점으로, 요리경험은 78.3%에서 83.0%로 증가했으며, 혼자 조리할 수 있는 음식 갯수가 3개 이상인 비율도 41.1%에서 46.1%로 증가하였다. 배변 규칙성도 64.9%에서 68.2%로 증가하였으며, 배변의 형태와 색도 황금색 바나나모양으로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65%이상이 과일을 예전보다 자주 먹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으며, 56%이상은 예전에 비해 식생활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고 간식을 선택할 때도 좀 더 건강을 고려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제공되는 과일 종류의 만족도와 제공양도 67%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2016년도에는 지난해 205개소 6,006명보다 4개소 49명 증가한 209개소 6,055명에게 4월 26일부터 연말까지 보건소에서 영양사를 파견하는 월1회 영양교육과 지정기부단체 (사)희망나눔마켓을 통하여 주2회(화/목) 과일을 공급하며, 농수산식품공사 및 청과법인은 과일경매장, 쿠킹버스, 과일공모전 등 과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현장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8일에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및 (사)한국사과연합회와 협약하여 아동보호시설 100개소에 4,820개의 사과와 기부금을 지원한바 있으며, 그해 2월 26일에는 가락시장 청과법인 대표들과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아동이용시설(지역아동센터 등)에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사회공헌 협약을 맺어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도 기획재정부로부터 2016년부터 5년간 지정기부단체로 지정받아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맛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영양교육 컨텐츠를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합리적인 식품선택과 함께 다양한 식품을 즐기는 식문화 형성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