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영목 기자] 백화점 점장인 성북구 다솔지역아동센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아동행사를 백화점 내 공연장에서 무료 사용하도록 지원했으며, 각종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초대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병원장인 금천구 렘넌트지역아동센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족들을 위해 매월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명예지역아동센터장’들의 활동사례다.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65명에서 올해는 159명을 추가 위촉, 앞으로 총 224명이 활동하게 된다.
올해 위촉되는 명예지역아동센터장들은 기업체, 교육 및 의료계 등 전문 종사자와 지역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현장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여 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나름의 재능과 경력을 통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의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서울시에 416개소가 운영 중이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각 시설과 매칭되어 재능기부, 나눔, 자원연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9일(수) 오전 9시 반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재능기부 및 멘토 역할을 수행할 명예지역아동센터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 행사에서는 기존 위촉자 중 우수 활동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고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역할에 대한 사례 공유를 통해 신규 위촉자에게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은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관심과 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