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왕궁수문장과 이색추억 만들기
크리스마스 이브, 왕궁수문장과 이색추억 만들기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 의식을 통한 역사문화체험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2.0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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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월 24일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 ‘산타&이브 왕궁수문장 이색추억 만들기’ 에 참여할 시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대한뉴스

일일 수문장 체험행사인 <나도수문장> 은 인터넷 홈피를 통해 선착순1일 2명만 참여하고 있으나,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하루만큼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연을 공개 모집하여 1팀을 선발한다.

 

응모 사연은 ‘3대가 출동하는 3인 가족’ 등 가족의 화합하는 모습이나 ‘예비 부부’, 연인들의 알콩달콩 이야기 등 연말연시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사연이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10일(목)~22일(화)까지 왕궁수문장 공식홈페이지 (www.royalguard.or.kr) 를 통해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이들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개팀은 24일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왕궁수문장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대 가족이 참여한다면 할아버지와 아들이 일일수문장이 되어 순장패를 교환하고 손자(손녀)가 개식타고(式打鼓)를 한다. 혼례를 앞둔 커플이라면 부모님과 남성이 일일수문장이 되고 여성이 당의와 치마저고리를 입고 개식타고(開式打鼓)를 하면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당일 사진을 찍은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한다.

 

이날 수문장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타고로 3회를 친다. 또한, 이날만큼은 취타대 행사요원들이 노란색 취타대복장을 붉은 산타복장으로 갈아입고 한층 고조된 연말분위기를 연출하여 찾아주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19년간 진행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행사로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 홈페이지(www.royalguard.or.kr)를 방문하거나 (주)예문관(02-737-64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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