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JITC), 세계지방정부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와 공동으로 오는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2차 UCLG ASPAC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관광과 문화'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과 문화 관련 국내외 공무원 및 문화 예술인 등 60여 명이 참가한다.
연2회 개최되는 UCLG ASPAC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2014년 9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UCLG ASPAC 회장 당선 공약사항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5월 워크숍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관리를 주제로 제주포럼의 한 세션으로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금번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원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주의 관광과 문화를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각 참가 도시들이 적용 할 수 있는 실천계획들을 도출하게 된다.
워크숍에 참가하는 전문기관들은 (사)제주올레, UN WTO(세계 관광기구), UNEP(유엔환경프로그램), UNITAR(UN훈련조사연구원), 홍콩 폴리텍 대학 관계자 및 UCLG World(세계지방정부연합) 문화분과위원장,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 등 이다.
또한, 11월20일 문화 워크숍에서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의 국제적인 교류를 주도 할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가 공식 출범된다.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의 설립은 원희룡 도지사가 지난 3월 문화정상회의 참석 시 제안하여 추진되어온 것으로서 4월 UCLG ASPAC 집행부회의에서 승인되었다.
UCLG ASPAC 회장직을 수행하는 제주도는 2016년에도 관광 및 문화와 환경을 주제로 하여 2회 워크숍을 진행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제주의 우수 주요정책을 아시아태평양지부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UCLG ASPAC 회원도시들과의 공동 사업 및 협력 분야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