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의 사퇴에 대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체육회쪽은 김정길 회장의 사퇴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화부)가 은근히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문화부는 당치도 않은 일이라 반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4월25일 대한체육회 긴급이사회에서 “구안숙 사무총장에 대한 불승인은 자신에 대한 퇴진요구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금까지 선출직인 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한번도 거론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협력하여 현 체제로 당면한 8월 베이징올림픽을 잘 준비해줄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부는 그럼에도, 구안숙 사무총장 승인 건을 대한체육회장이 본인의 거취에 관한 문제로 받아들여 사퇴의사를 밝힌 것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100여 일 앞둔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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