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정원문화로 대한민국 격조 높인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정원문화로 대한민국 격조 높인다
- 3일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해 서울시와 협력 강화 다짐-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5.10.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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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전국적으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3일 서울시 주최로 서울월드컵공원에서 개막한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석했다.

2015 서울정원박람회 개막행사가 3일 서울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별자리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장, 이낙연 전남지사, 신원섭 산림청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홍광표 조직위원장, 박광우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정원아 어디 있니?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라는 주제로 12일까지 10일간 평화의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뉴스

서울정원박람회가 12일까지 10일간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축구장 크기의 7배에 이르는 면적에 모두 80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서울이 더욱 품격 높은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순천에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이후 산림청에서 박람회장 무대를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했고, 그곳에 해마다 400만 외지인이 몰려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또 “전남은 1년에 1천만 그루씩 10년 동안 1억 그루를 심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도 대표 시책으로 추진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역발전사례 표창을 받고, 산림청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며 “전남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이 시책을 꼭 성공시켜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격조 높은 나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정원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 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공약하는 등 정원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7월 도지사 취임 이후 전남 전 지역을 정원처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브랜드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의 숲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아 정원문화가 활성화되면 화훼류와 조경수 생산․유통 등 다양한 분야 산업이 발전하고, 정원 조성․관리․체험․교육 등 여러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서울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서울시와 협력해 화훼산업과 정원 관련 소재산업을 육성, 관광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고소득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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