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영문판에서 '동해'를 검색하니...
구글 영문판에서 '동해'를 검색하니...
  • 대한뉴스
  • 승인 2011.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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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문판에서 '동해'(East Sea)를 검색하면, 인터넷 최대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나오면서 '일본해'로 가보라고 한다.

도데체 우리나라 정부의 사이버 외교의 현주소는 어디까지 와있나 ?

사진은 동해관련, 외교부 사이트를 앞지른 eastseakorea.com 의 초기화면 모습.ⓒ대한뉴스

지난달 18일자 매일경제는 외교부의 독도관련 업무추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고 지적하면서, 2011년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보도했다.

다음날 외교부는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독도 관련 예산을 사업계획에 따라 착실히 집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외교부 당국자의 말...
" 사업진행과 실제 예상집행간 시차가 존재하고, 독도 담당관회의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금년 상반기 집행률이 다소 낮아 보이는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

또 지난달 초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출입기자는 세계지도에서의 '동해' 표기 관련, 아직도 '일본해 표기가 세계적으로 70%에 육박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한국정부가 '동해' 표기작업을 국제사회에서 시작한것은 유엔가입후 부터 입니다. 이제 20년정도 되었습니다만, 일본은 그보다 이미 100여년전에 국제사회에서 '일본해' 표기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
이어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정부의 동해 알리기 작업은 무척 잘 진행되고있고, 기간에 비해 만족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구글 영문판에서, east sea를 검색해 보았다.
1,2 위는 위키피디아가 자리를 잡고있다. 이 사이버 백과사전은 '일본해'를 보라고 일러준다. 3위에 한국의 한 젊은이가 만들어 놓은 eastseakorea.com이 나타난다.
외교부 공식홈피에 있는 동해 사이트는 2페이지나 3페이지에 나타난다. 검색순위가 밀려도 한참 밀린다.


이번에는 korea sea, korean sea를 검색해 본다. 이 경우에는 양자간 격차가 더 벌어진다.

그렇다면, eastseakorea.com을 만들어 운영해온 젊은이는 누구인가 ?


미국서 국제마케팅을 전공하고 현재 (주)오소라는 IT 기업을 운영하고있는 CEO 권정민 씨가 주인공이다.

"3-4 년전부터, 발해, 고구려, 독도, 동해 관련 사이트를 스스로 만들어 스스로 해외에 알려왔습니다. 제 전문분야가 고객사이트를 검색순위 1-2위로 올려놓는 것이다보니, 사업도 좋지만, 우리것을 왜곡시키는 일본에 사이버 홍보에서 맞서고 싶었습니다 "

한편, 그는 지난 몇년간 아무런 도움없이 스스로 틈을 내어 동해.독도 알리기 작업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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