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이하 여가부)는 BPW(전문직여성 한국연맹)한국연맹(회장 황은미)와 공동으로, ‘기업에서의 여성지위향상과 여성권한 강화를 위한 WEP(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여성 권한강화) 세미나’를 오는 14일서울 프레스센터 에서 개최한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평등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Elizabeth Benham(BPW세계연맹 회장)의 ‘BPW와 WEP’ , 박영혜(BPW 아태지역 의장)의 ‘WEP의 과제와 전망’, 김태현(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의 ‘여성친화기업 정책과 현황’, 정원영(바이엘코리아 부사장)의 ‘글로벌기업의 여성인력강화를 통한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한편,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2009 여성권한척도(GEM)’를 보면, 우리나라 사회지도층에서 여성의 비율이나 영향력은 134개국 중 여성 의원 69위, 여성 행정관리직 102위, 여성 전문직 89위로 매우 낮다.
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노동리뷰‘)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결과 자료를 보면, 고용인 1,0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임원 5.7%, 과장급 이상 12.6%, 과장급 미만이 40.1%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국격에 맞게 여성지위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되는 계기 마련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BPW한국연맹은 ‘2014년 BPW 세계대회’를 앞두고 BPW세계연맹과 함께, ‘WEP' 캠페인을 한국 및 아태지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계획이며,
9월14일에는 서울, 15일에는 제주에서 각각 세미나를 열고, 오는 10월 15일에는 아태지역 BPW회원이 참가하는 싱가포르에서도 본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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