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문을 연 일죽도서관은 시립도서관과 차량으로 20분을 가야 하는 곳, 예전에는 1주일에 한번씩 찾아오는 이동도서관 버스에서 책을 빌리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지역 이였다.
경기도는 도서관 서비스의 향유는 도민의 권리라는 인식하에 2010년까지 공공도서관 150개관, 작은도서관 100개소 이상을 확충, 도민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식경쟁력을 강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생활공간 속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42개소 외에 올해 복권기금과 도비 8억원을 지원, 25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민선4기 도서관 발전지표를 현실화 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천지역 13개소, 안성지역 5개소의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의 책을 빌릴 수 있는 제도를 점차적으로 확대, 작은도서관의 소규모 한계를 벗어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작은도서관 조성 외에도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13억 3천7백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경기도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공공도서관의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6월 13일 개최,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간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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