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26(수)부터 2.28(금)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 면담 계기에 미측 관세 조치 계획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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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 장관은 마크 켈리 상원의원*(민주당, 애리조나)과는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였으며, 헤리티지 재단 케빈 로버츠 회장, CSIS 존 햄리 회장, PIIE 아담 포젠 소장과는 한국의 효과적인 미국 통상현안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한미 정부 간 협력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안 장관은 러트닉 상무장관과 조선, 첨단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하는 한편,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관세 면제를 요청하였다. 동 계기에 양측 간 관세 조치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와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개설키로 합의하였는바, 정부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이해가 최대한 반영되는 방향으로 미측과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겸 내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는 각각 한미 간 상호호혜적인 한미 에너지 및 통상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였다.
안 장관은 금번 방미를 통해 미국 정부 신임 내각과 협력 강화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과거 반도체법·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잇달아 발표되는 미국의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에 대해 체계적이며 진정성 있는 협의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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